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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프랑스월드컵]월드컵 아시아 예선전, 전승을 향하여[서정훈]

[프랑스월드컵]월드컵 아시아 예선전, 전승을 향하여[서정훈]
입력 1997-10-12 | 수정 199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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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 전승을 향하여]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 뉴스 데스크입니다.

    오늘 큰 사건 사고 없이 아주 평온한 10월 중순의 휴일이었습니다.

    갈수록 붉어지는 단풍, 또 춤추는 코스모스, 가을걷이의 들판, 마치 그림 같은 가을이 우리 곁에 있습니다.

    전승을 향하여 오늘 첫 뉴스로 중반전이 지난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 차분하게 중간 점검을 해 보겠습니다.

    어제 아쉽게 카자흐스탄과 비겼지만 아직 우리의 본선 진출 신호등은 파란색입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다잡아야 할 것은 체력과 정신력에 대한 재무장입니다.

    서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전승가도를 달려오던 우리팀의 어제 무승부는 오히려 보약이 됐습니다.

    스피드와 돌파력을 무기로 템포 축구를 구사해 온 대표팀은 어제 경기를 통해 경기장 상황 적응력의 필요성을 느꼈고 새삼 체력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본선 직행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 전승을 목표로 잡아야 합니다.

    전승을 위한 요건 중 가장 먼저 챙길 것은 체력입니다.

    기본적인 전술을 100% 구사하기 위한 절대 조건이 체력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정신력의 재무장입니다.

    원전경기에서 자칫 무너지기 쉬운 조직력은 정신력으로만이 극복할 수 있고 경험이 풍부한 노장들이 전체 흐름을 리드하고 조절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셋째 상대팀 전수를 무너뜨리는 우리팀의 전략과 선수기용 문제입니다.

    힘 좋은 우즈벡이나 아랍에미리트를 상대하기 위해 전술의 변화와 적소에 선수기용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충고입니다.

    차범근 감독은 어제 무승부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남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과 과오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 차범근 감독: 어웨이 경기는 우선 지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우즈벡 경기는 틀림없이 우리가 보다 잘 경기를 해서 꼭 우리가 승리를 해야 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 기자: 중반을 넘어선 최종 예선, 모든 팀들의 체력이 소모되고 전술이 공개된 시점에서 프랑스행 여신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팀을 향해 미소를 보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서정훈입니다.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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