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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 축구의 힘은 김치 분석, 김치 관심 높아져[박광온]

일본, 한국 축구의 힘은 김치 분석, 김치 관심 높아져[박광온]
입력 1997-10-30 | 수정 199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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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한국 축구의 힘은 김치 분석, 김치 관심 높아져]

    ● 앵커: 한국 축구의 기세에 눌린 일본에서는 한국 축구가 어디서 저런 힘을 낼까?

    하는데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한 방송이 '한국 축구의 힘은 김치에서 나온다.' 이렇게 분석해서 일본에서는 새삼 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광온 특파원입니다.

    ● 日 TBS 프로: 올림픽에서, 월드컵에서, 세계무대에서 대 활약하는 한국, 그 위에는 김치가 있었다.

    ● 특파원: 일본의 한 방송은 한국 김치가 일본 사람들이 먹는 백 김치보다 칼로리와 단백질, 카로틴 그리고 비타민이 적게는 1.

    5배에서 많게는 7배나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먼저 한일전에서 골을 넣은 서정원 선수를 예로 들었습니다.

    ● 석춘옥(서정원 선수 어머니): 김치만큼은 며느리에게 담그는 법을 가르쳐 줬다.

    ● 특파원: 최용수 선수도 분석 대상이 됐습니다.

    ● 윤호임(최용수 선수 어머니): 키는 컸는데 몸이 약해서 싱싱한 배추로 김치 담궈서 먹인다.

    ● 특파원: 이들 김치 파워의 비밀을 마늘에서 찾았습니다.

    ● 하토리 이사장(하토리 영양학교): 김치에 스태미너를 돕는 마늘이 들어가고 마늘에는 스코르지닌이 있다.

    ● 특파원: 실제로 스코르지닌을 먹인 쥐의 활동성은 보통 쥐의 6배나 됐습니다.

    또, 고추도 김치의 파워를 높이는 요소라고 분석했습니다.

    ● 야츠(일본대 교수): 와사비는 진정 효과, 고추는 매워서 흥분 효과가 있다.

    ● 특파원: 김치가 힘의 원천이라는 분석이 100% 그대로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치를 즐겨 먹는 일본 사람들은 이 분석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도쿄에서 MBC 뉴스 박광온입니다.

    (박광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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