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날씨]
● 김승환 기상캐스터: 날씨입니다.
내일은 전국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올라가 포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당분간은 큰 추위는 없겠지만 건조한 날씨가 많아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난 9월과 10월 두 달 동안에 충청과 남부 지방에 내린 비의 양은 불과 30-59mm정도로 예년 강우량인 200-250밀리미터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매우 적은 양이었습니다.
또 아직까지는 50%를 유지하고 있는 서울 등 그밖에 중북부 지방에도 앞으로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에 서서히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모레쯤 전국에 비가 오겠지만 적은 양에 그치겠고 11월 한 달 동안에도 물 부족 현상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구름의 이동 모습입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이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서 또는 남서풍이 2-3미터로 비교적 약하게 불고 있습니다.
내일은 남쪽을 지나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지방의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맑은 뒤 구름이 많이 끼고, 아침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오늘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도 오늘보다 높아져 포근하겠습니다.
부와 제주도 지방은 많은 뒤 구름이 많이 끼겠고 아침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최저기온은 오늘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도 오늘보다 높아져 포근하겠습니다.
서해와 남해는 맑은 뒤 차차 구름이 많이 끼겠고 물결은 전 해상에서 낮게 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승환 기상캐스터)
뉴스데스크
내일의 날씨[김승환]
내일의 날씨[김승환]
입력 1997-11-02 |
수정 199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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