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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북한 명소에서 제작된 국내 광고 볼 수 있어[이호인]

북한 명소에서 제작된 국내 광고 볼 수 있어[이호인]
입력 1997-11-14 | 수정 199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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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명소에서 제작된 국내 광고 볼 수 있어]

    ● 앵커: 앞으로 백두산이나 금강산 같은 북한의 명소에서 제작된 국내 광고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광고 분야에서 이렇게 남북 협력 사업을 이뤄내기 까지는 한 작은 기업의 끈질기고도 집념 어린 7년간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이호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대북 협력사업자 발표 (오늘, 통일원): 정부는 오늘 자로 주식회사 아자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북한에서의 광고물 제작 사업과 관련해서 협력 사업자 승인을 하였습니다.

    ● 기자: 주식회사 아자의 박기영 사장은 실로 오랜만에 환하게 웃었습니다.

    내부 촬영을 금기시해 온 북한을 설득해 내 오늘 정부의 승인을 얻기까지 아자 직원들은 지난 7년을 달리고 또 달려왔습니다.

    ● 박기영((주)아자 커뮤니케이션 사장): 꿈을 꾸고 있느냐?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많이 듣고, 이 꿈이 현실이 된 거죠.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도 아주 기쁩니다.

    ● 기자: 아자는 오늘 승인으로 북한에서 국내 광고를 제작할 수 있는 첫 번째 회사가 됐습니다.

    지난 8월 정부의 방북 허가를 받아 백두산과 금강산 등 북한 내 여덟 곳을 답사했고 이미 광고 시안까지 마련해 놓았습니다.

    ● 박기영((주)아자 커뮤니케이션 사장):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만으로도 1차적으로는 광고 효과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들의 유머 그들의 인물 이런 것들을 다 조합을 해서 새로운 형태의 광고 아이디어를 많이 개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기자: 이산가족 모두가 꿈에 그리는 북한의 산하 아자측은 광고를 통해 향수어린 저편 산하 구석구석의 모습을 우리 앞에 시원스럽게 펼쳐 보인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MBC 뉴스, 이호인입니다.

    (이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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