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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성주, 단무지 공장에서 감전 사고로 5명 사망[이성운]

경상북도 성주, 단무지 공장에서 감전 사고로 5명 사망[이성운]
입력 1997-11-15 | 수정 199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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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성주, 단무지 공장에서 감전 사고로 5명 사망]

    ● 앵커: 이번에는 사고 소식이 하나 들어 와 있습니다.

    오늘 오후 경상북도 성주에 있는 단무지 공장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해서 인부 4명과 소방관 1명 등 5명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대구 문화 방송 이성운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오후 4시 30분쯤 경상북도 성주군 성남면 신부동에 있는 승보 식품에서 24살 최성호씨등 종업원 5명이 단무지 가공 탱크 안에서 일하다 쓰러졌습니다.

    전기 감전 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성주 소방서 소속 27살 김경우 소방사 등 2명이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탱크 안에 들어갔다가 다시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보 식품 종업원 4명과 구조대원 김씨가 숨지고 나머지 두명이 중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승보 식품 종업원 가운데는 45살 김영자씨, 24살 최성호씨, 27살 전신구씨, 그리고 67살가량의 손 씨라고 불리는 인부가 숨지고 종업원 47살 김삼규씨와 119 구조대원 강해도씨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서는 종업원들이 탱크안의 물을 퍼내기 위해 양수 작업을 했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누전으로 인한 감전 사고를 당했거나 단무지 가공 과정에서 발생한 암모니아 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성운입니다.

    (이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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