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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정력호르몬 과도하게 투여하면 부작용 위험[김상운 특파원]

정력호르몬 과도하게 투여하면 부작용 위험[김상운 특파원]
입력 1997-11-16 | 수정 199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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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력호르몬 과도하게 투여하면 부작용 위험]

    ● 앵커: 미국에서는 최근 나이든 남성들 사이에 일종의 정력제로 남성 호르몬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남성호르몬을 과도하게 투여하면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상운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기자: 칠순에 접어든 이 할아버지는 활력이 넘쳐흐릅니다.

    얼마전에는 다시 결혼도 했습니다.

    기력이 떨어져서 매사에 의욕이 없던 일이 먼 옛날 같습니다.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덕택입니다.

    ● 시버트(71세): 50세 기분이고 사람들도 젊게 본다.

    ● 기자:: 남성 호르몬은 30세가 넘으면서 꾸준히 감소합니다.

    근육이 줄어들고 성기능도 급격히 감퇴할 수 있습니다.

    50대 미국 남성들의 절반은 성기능을 잃어버립니다.

    테스토스테론은 지금까지는 2-3주에 한 번씩 주사로 투여돼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등이나 배다리 팔 등에 붙이는 패치가 나왔습니다.

    ● 판매자: 음낭에 붙이는 패치도 있다.

    ● 기자: 그러나 남성 호르몬은 과도하게 투여할 경우 전립선의 비대화 등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남성 호르몬은 노화를 두려워하는 미국 남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들의 기대대로 남성 호르몬이 만능 회춘제가 될 것인지의 여부는 앞으로 상당 기간이 지나야 드러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상운입니다.

    (김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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