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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영삼 대통령, 위기 극복 동참 호소[황희만]

김영삼 대통령, 위기 극복 동참 호소[황희만]
입력 1997-11-22 | 수정 199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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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 대통령, 위기 극복 동참 호소]

    ● 앵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오전 특별 담화를 통해서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 국민과 기업 모두가 힘을 합칠 것을 호소했습니다.

    황희만 기자입니다.

    ● 기자: TV와 라디오 생중계를 통해 발표된 특별 담화에서 김 대통령은 먼저 경제난국이 초래된데 대해 유감을 피력했습니다.

    ● 김영삼(대통령):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에게 참으로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은 경제난 극복을 위해 정부가 할 일은 책임지고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김영삼(대통령):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대통령인 저의 책임아래 철저하게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한 보완 대책도 조기에 마련할 것입니다.

    ● 기자: IMF의 지원 자금을 활용하고 이에 따른 경제 구조조정 부담도 감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들도 차입경영보다 사업 구조 조정에, 근로자들은 임금투쟁보다 생산성 향상에 피땀 어린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지도층의 근검절약과 솔선수범을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 김영삼(대통령): 지금은 누구를 탓하고 책임을 묻기보다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허리띠를 졸라매고 고통을 분담하여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은 이어 APEC 정상회의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등, 경제난 극복을 위해 각국 정상들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황희만입니다.

    (황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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