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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클린턴 미국 대통령, 한국에 최대한 협력 천명[황희만]

클린턴 미국 대통령, 한국에 최대한 협력 천명[황희만]
입력 1997-11-25 | 수정 1997-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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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턴 미국 대통령, 한국에 최대한 협력 천명]

    ● 앵커: 이번에는 APEC 정상 회의 소식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클린턴 미국 대통령, 하시모토 일본 총리, 그리고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 잇따라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의 금융 위기 해소를 위한 협력을 약속받았습니다.

    먼저, 한미 정상회담 내용을 황희만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 기자: 김영삼 대통령과 클린턴 미 대통령은 한국의 금융 시장 안정이 아태지역 연내의 금융시장 안정은 물론, 세계 정치 경제의 안정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는데 인식을 함께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금융시장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상호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번 기회에 한국 경제의 취약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처하겠다고 말하고 IMF의 한국지원에 미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클린턴 미 대통령은 먼저, 한국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IMF에 자금 지원을 요청 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입장을 최대한 지지하고 한국 경제의 성장과 안정을 위한 지원을 대외적으로 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미 대통령 숙소인 워터 흐론트 호텔에서 열린 오늘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또 4자회담 본회담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히고, 본회담 성공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가기로 했습니다.

    5년간 8차례에 걸친 회담을 마무리하며 양국 정상은 그동안 개인적인 신뢰는 물론, 양국 간의 우의를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자신은 퇴임하지만 한미 관계는 역사적 인식을 갖고 장기적 관점에서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클린턴 미 대통령은 미국은 한국의 우방 동맹으로서 계속 관계를 공고히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벤쿠버에서 MBC 뉴스 황희만입니다.

    (황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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