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군소 후보들 4명의 출마 배경[오상우]

군소 후보들 4명의 출마 배경[오상우]
입력 1997-11-27 | 수정 1997-11-27
재생목록
    [군소 후보들 4명의 출마 배경]

    ● 앵커: 이번 대통령 선거에는 모두 후보 7명이 출마하게 됩니다.

    이회창, 김대중, 이인제 세 후보를 제외한 이른바 군소 후보들은 누구인지, 또 그들은 무엇을 위해 출마했는지 오상우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기자: 건설 국민승리 21의 권영길 후보는 기자 출신으로 노동운동에 투신해 최근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권후보는 국민 생활 기본선 보장 등,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공화당의 허경영 후보는 현 국회의원 제도 폐지와 신 세종대왕 시대로 대표되는 조선왕조 부활 등의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워 관심 끌기에 주력했습니다.

    허후보는 자신이 직접 접수를 했는데 접수 시작 2시간 전인 어제 아침 7시부터 등록장에 나와 기다린 끝에 추첨으로 결국 접수번호 1번을 따냈습니다.

    바른 나라 정치연합의 김한식 후보는 기독교 선교 모임인 한사랑 선교회 대표로 청년층과 기독교인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목사이기도 한 김 후보는 정치자금 투명화와 시장 경제체계 확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통일 한국당의 신정일 후보는 한얼 사상의 창시자이고 신고한 재산이 84억 원 여원으로 대선후보 7명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지난 87년 13대 대선에도 출마했던 신 후보는 남북 평화와 민족 통일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선관위는 또, 소속 국회의원이 없는 군소 정당의 경우 정당 이름의 가나다순에 따라 권후보 4번, 허후보 5번, 김후보 6번, 신 후보 7번의 기호를 각각 배정했습니다.

    MBC 뉴스 오상우입니다.

    (오상우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