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견들의 특수훈련]
● 앵커: 이번에는 군견 즉, 군 작전에 투입되는 개들의 특수훈련 장면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군견에게도 군인과 마찬가지로 충성심과 절대 복종의 군기 교육이 아주 엄하다고 합니다.
홍기백 기자입니다.
● 기자: 경기도 의정부의 제 3 군견훈련소.
150여 마리의 독일산 세퍼트가 요즘 맹훈련 중입니다.
기본 훈련기간만 6개월.
군인 못지않은 혹독한 훈련을 받습니다.
기본훈련이 끝나면 경계, 수색, 추적, 탐지 등의 주특기 교육이 이어집니다.
8살배기 쿠난은 경계가 주특기입니다.
접근해 오는 적을 찾아내 맹렬하게 물어뜯습니다.
자신의 상관인 군 견병이 공격을 당하면 죽음을 무릅쓰고 달려드는 충성심이 돋보입니다.
군견의 능력은 역시 후각입니다.
사람의 만 배 이상 뛰어난 후각으로 폭발물을 찾아냅니다.
군견의 가장 수칙은 절대 복종.
군 견병의 명령에 따라 수색견이 산악지역에 침투한 적의 흔적을 찾아 나섭니다.
수신호에 따라 수색에 나선 백로가 수상한 흔적을 발견합니다.
뒤따르던 테스트와 함께 추적한지 20분.
달아나던 적병이 나타나자 번개같이 달려듭니다.
● 전해균(제3군견 훈련소장): 정예의 군견과 군 견병을 육성하여 침투한 적을 수색, 체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기자: 우리의 군견 특수병력은 비록 300여 마리에 불과하지만 특수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하는 최정예 전투요원들입니다.
MBC 뉴스 홍기백입니다.
(홍기백 기자)
뉴스데스크
군견들의 특수훈련[홍기백]
군견들의 특수훈련[홍기백]
입력 1997-11-30 |
수정 199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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