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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97 대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광주 유세[문호철]

97 대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광주 유세[문호철]
입력 1997-12-16 | 수정 199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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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 대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광주 유세]

    ● 앵커: 대통령 선거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후보들은 막바지 유세를 통해서 부동표를 흡수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는 오늘 광주에서 첫 유세를 갖고, 지역을 떠나서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호철 기자입니다.

    ●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오늘 3당 유적 후보로는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대통령 후보로서 특정지역을 유세대상에서 제외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 이회창 후보: 광주시민 여러분이 최소한 부산에서 김대중 총재에게 던지는 표의 반만이라도 주셔서 정말 앞도적인 차로 대통령이 되어서 이 나라를 자신 있게 이끌고 가고 싶습니다.

    ● 기자: 광주에서도 김대중 총재에 대한 공격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 이회창 후보: 재협상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면은 이것은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분으로서 정말 경제를 모르는 것입니다.

    국민의 인기 때문에 그런 말을 했다면은 이건 정말 나라의 생각을,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 기자: 오늘 이 후보의 광주방문 유세는 만일의 불상사에 대비한 경찰의 삼엄한 경비에도 불구하고 담담한 가운데 끝났으며, 연도의 시민들은 연설 한마디 한마디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광주 유세 직후 서울로 돌아온 이회창 후보는 신도림역과 상봉터미널, 그리고 청량리역 등 8군데를 돌며 늦게까지 거리유세를 벌였습니다.

    ● 이회창 후보: 여러분이 김대중 후보를 당선시켜서 이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불안정하게 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생각하신다면은 그러면 이인제나 김대중 후보에게 표를 던지십시요.

    ● 기자: 유세 도중 보훈병원을 방문한 이 후보는 병원 관계자와 환자를 위로한데 이어 시립직원훈련원도 찾아 마침 진행 중인 교내 합창대회에 참석했습니다.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문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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