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풍치지구 7만평 해제]
● 앵커: 서울시는 오늘 풍치 지구 관리 계획을 마련해 일제시대부터 50년이 넘도록 뚜렷한 기준 없이 건축 규제를 받아온 일부 풍치 지구를 해제해 주민 불편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서울시의 풍치지구개선 대책을 윤병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풍치지구로 묶여 있는 서울시내 한 동네입니다.
바로 옆에 서있는 연립 주택과 비교할 때 주거 환경의 열악함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건축 규제 때문입니다.
● 정보심(종로구): 이런데 조금 고쳐도요.
맘대로 못해요. 동에서 쫓아와서 막
● 기자: 이처럼 자연 경관이 빼어난 산 자락이나 한강변에 지정된 풍치지구는 서울시내 현재 24개 지구 494만평이나 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풍치지구 관리 계획안을 마련해 이 가운데 2만평을 해제하고5만평에 대해서는 규제를 완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나머지 487만평은 녹지 보존을 위해 계속 규제할 계획입니다.
● 김학재 행정2 부사장: 보호할 것은 보호하고 일부는 완화해서 주민들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이렇게 관리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 기자: 풍치지구에서 해제되면 1종 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번경되어 건물을 4층까지 지을 수 있고 용적율도 90%에서 200%로 높아져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마음 놓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지역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 녹지율을 20%로 의무화하고 5층 이상의 아파트는 들어설 수 없게 조건부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빠르면 올 연말쯤 각 구청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시내 2,30군데를 풍치 지구에서 해제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어떤 지역을 해제 하던 그 형평성에 대한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MBC뉴스 윤병채입니다.
(윤병채 기자)
뉴스데스크
서울시 풍치지구 7만평 해제[윤병채]
서울시 풍치지구 7만평 해제[윤병채]
입력 1997-07-04 |
수정 199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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