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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수입 장난감,경고문등 외국어로 되어 있어 사고 위험 높다[윤영무]

수입 장난감,경고문등 외국어로 되어 있어 사고 위험 높다[윤영무]
입력 1997-01-04 | 수정 199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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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 장난감,경고문등 외국어로 되어 있어 사고 위험 높다]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수입 장난감에는 사용 방법이나 주의사항 등이 모두 외국말로 적혀 있죠.

    따라서 주의할 사항도 모른 채 장난감을 구입해 쓰다가 아이들이 사고를 당할 위험이 큽니다.

    윤영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서울 동대문에 있는 국내 최대의 한 장난감 전문점입니다.

    손님을 받지 않고 재고 조사를 하는 틈을 이용해 이곳에서 팔리고 있는 수입 장난감을 살펴보았습니다.

    겉 포장이 영어 일어 등 외국어 일색입니다.

    포장을 뜯어봐도 한국어로 된 설명서나 주의사항은 없습니다.

    수입 제품이 전부 이 모양입니다.

    기도가 막힐 수 있으니, 3살 이하어린이는 사용금지라는 경고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는 이를 챙길 수가 없습니다.

    ● 백화점 고객: 다 영어로 되어 있으니까 모르는 사람은 모르지요.

    영어선생님 아닌 이상은.

    ● 기자: 중국에서 만든 여자 인형입니다.

    어린이가 건전지를 빨 위험이 있으니 부모님은 주의하라는 경고가 일본어로 적혀있습니다.

    수입 업자는 그러나 이 문구위에 수입공산품 표시만 붙였습니다.

    안에는 일본 엽서가 들어있습니다.

    ● 이충경 전무 (한국완구공업 협동조합): 이것은 일본으로 갈게 우리나라로 온 거에요.

    재고품이라든가 주고 불량에서 불합격 당한 물건이라든가 그 다음에 바이어로부터 캔슬 당한 물건들이 마구 들어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 기자: 이 지점토 완구는 미국 브랜드이지만은 만들기는 중국에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입할 때 이 표지를 완전히 한국어로 바꾸어서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 놓았습니다.

    각종 위험과 경고문이 적혀있는 수입 장난감들.

    한글 병용 표시가 시급합니다.

    MBC 뉴스 윤영무입니다.

    (윤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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