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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민주노총, 총파업 일주일 연기하기로[김소영]

민주노총, 총파업 일주일 연기하기로[김소영]
입력 1997-02-12 | 수정 199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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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총파업 일주일 연기하기로]

    ● 앵커: 민주 노총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4단계 총파업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노동법 재개정에 대한 여야의 협의 과정을 지켜본 뒤에 파업 시기를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 기자: 민주노총은 오늘 중앙 위원회를 열어 다음 주 17일 개원 되는 임시국회에서 노동법 재개정에 관한 여야간의 논의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총파업 시기를 일주일 정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이 총파업 시기를 연기한 데에는 무엇보다도 최근 한보 사태가 정국에 미치는 파장과 국민불안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노총은 그러나 국회에 압력을 가하는 차원에서 오는17일부터 단위노조 집행부를 중심으로 철야농성에 들어가기로 결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여야가 합의한 노동법 재개정안에 민주노총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4일 이전이라도 곧바로 총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3월 1일 이전에 국회차원의 대안이 노동계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을 경우 전국은 또다시 파업 소용돌이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MBC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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