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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버랜드 흰호랑이 백호 새끼 3마리 공개[성장경]

용인 에버랜드 흰호랑이 백호 새끼 3마리 공개[성장경]
입력 1997-06-03 | 수정 199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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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에버랜드 흰 호랑이 백호 새끼 3마리 공개]

    ● 앵커: 흰 호랑이 백호는 예로부터 상스러운 동물로 알려져 왔습니다.

    이 백호가 새끼를 낳아서 오늘 공개됐습니다.

    성장경 기자가 가 봤습니다.

    ● 기자: 난지 닷새밖에 안 된 호랑이 3남매입니다.

    아직 다리 힘이 약해 힘껏 달리지 못하지만 잔디 위를 기는 모습이 야무집니다.

    있는 힘껏 소리도 질러 봅니다.

    암컷 두 마리는 하얀색의 갈색 줄무늬를 가진 말 그대로 백호, 제일 앙칼진 노란색 호랑이는 수컷입니다.

    우리나라에 11마리 있는 백호는 전 세계적으로도 100여 마리밖에 없는 희귀종입니다.

    백호는 다른 호랑이와 달리 콧등과 발바닥이 붉은 살색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들 호랑이 3남매는 흰 아빠호랑이 설호와 누런 털의 엄마 호랑이 설후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지금은 사육사가 돌보고 있습니다.

    ● 강문구(애버랜드원장): 위정자들이 포악해 질 수 없고, 또 부자가 욕심이 없어진다고 했습니다.

    이 정도로 상서로운 아주 영물로 추앙을 받던 그런 동물입니다.

    ● 기자: 발톱을 세우기도 하고 눈을 치켜 떠보기도 하는 등 제법 호랑이 흉내를 내는 새끼 백호들은 1년이 지나면 어엿한 백수의 제왕으로 자라게 됩니다.

    MBC 뉴스 성장경입니다.

    (성장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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