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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이종권씨 폭행에 남총련 간부 18명 직.간접 가담[정영팔]

전남대 이종권씨 폭행에 남총련 간부 18명 직.간접 가담[정영팔]
입력 1997-06-23 | 수정 199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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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 이종권씨 폭행에 남총련 간부 18명 직,간접 가담]

    ● 앵커: 전남대 이종권씨 치사 사건을 수사해 온 광주북부 경찰서는 오늘 수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남총련 간부 18명이 직.

    간접적으로 이 씨를 폭행해 숨지게 했으며 이 사건을 조작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에서 정영팔 기자입니다.

    ● 기자: 이종권 씨는 술에 취한 남총련과 전남대 간부 여섯 명으로부터 프락치 혐의로 조사를 닫으면서 6시간 동안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을 당한 끝에 숨졌습니다.

    또, 이 씨가 숨진 직후 학생들은 대책 회의를 통해 단순 변사로 사건을 조작 은폐했으며 여기에는 직접 폭행에 가담한 6명 등 모두 18명이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직접 폭행에는 남총련 기획 국장 전병모 씨 등 남총련과 전남대 핵심 간부 여섯 명이 가담했고 이 가운데 네 명은 구속되었으나 두 명은 아직 검거되지 않고 있습니다.

    ● 윤환춘(광주 북부경찰서): 폭행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로 치사를 구속시켰고 미금자, 강제학 등 7명은 조기 검거에 우리가 노력 하도록 하겠습니다.

    ● 기자: 이들은 조사를 하면서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한끝에 이씨를 숨지게 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이씨 폭행에 직접 가담한 남총련 투쟁국 간부 이승철씨 등 7명을 상해 치사 혐의와 방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쇠파이프 등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하지 못하고 한총련 지도부 개입 등에 대해 관련자들의 진술에만 의존하는 등 수사에 헛점을 보였습니다.

    이씨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일단 마무리됐지만, 이번 사건이 학생 운동의 도덕성에 가한 치명적인 타격은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정영팔입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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