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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한영 폭파 협박편지 용의자 검거[성장경]

이한영 폭파 협박편지 용의자 검거[성장경]
입력 1997-12-29 | 수정 199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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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영 폭파 협박편지 용의자 검거]

    ● 앵커: 지난 2월 이한영 씨가 피살된 뒤에 이 씨 앞으로 협박 편지를 보낸 용의자가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렇지만 이 용의자는 이한영 씨 피살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 같다고 경찰은 결론지었습니다.

    성장경 기자입니다.

    ● 기자: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지난 26일 병원에 들어가 강도짓을 하다 경찰에 붙잡힌 서울 노원구 월계동 45살 장덕수씨 입니다.

    경기 부천 남부경찰서는 장 씨를 수사하던 중 이한영 씨 살해사건이 발생한 지 12일 후 이 씨의 임시 거처에 배달된 폭파 위협 편지에서 채취된 지문과 장 씨의 지문이 같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또, 장 씨에게서 협박 편지를 보냈다는 진술도 받아냈습니다.

    그러나 장 씨는 경찰에서 자신이 편지를 보낸 것은 수사기관을 조롱하기 위한 행동이었을 뿐 자신이 범죄에 가담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안기부와 합동으로 장 씨를 심문했지만 이한영 씨 피살사건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이한영 씨 피살 당시 구미호라는 명의로 보내진 편지에는 조국과 김정일을 배신한 대가로 일찍 죽여야 했지만 조금 늦었다, 그리고 이 씨에게 거처를 제공한 남상화씨를 제거하고 아파트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MBC뉴스 성장경입니다.

    (성장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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