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비상경제대책위원회 12명 구성,출범[김은혜]

비상경제대책위원회 12명 구성,출범[김은혜]
입력 1997-12-22 | 수정 1997-12-22
재생목록
    [비상경제대책위원회 12명 구성,출범]

    ● 앵커: 청와대와 김대중 당선자의 합의에 따라서 오늘 비상경제 대책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이 위원회는 내년 2월 차기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비상 내각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확정된 비상경제 대책위는 정부와 김대중 당선자 측에서 각각 6명씩 모두 12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김대중 당선자 측에서는 김용환 자민련 부총재를 대표로 국민회의의 김원길 정책위 의장, 장재식 의원, 유종근 전북지사 그리고 자민련의 이태섭 정책위 의장과 허남훈 의원이 기용됐습니다.

    정부 측은 임창열 경제부총리 아래 유종하 외무장관과 정해주 통산장관,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 그리고 김영섭 청와대 경제 수석과 이영탁 총리 행조실장을 내정했습니다.

    비상경제 대책위는 차기 정부 출범 전까지 사실상의 경제비상 내각으로써 IMF체제 극복을 위한 경제 정책을 집중 추진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 장대식 의원(국민회의, 비상경제대책위원): 우선 외환위기를 모면하고 다음으로 그것과 연결되어 있고 국민경제를 밑받침하고 있는 금융 위기를 면회하겠습니다.

    ● 기자: 구체적으로는 IMF 협정 이행 문제와 미국과 일본으로부터의 추가 자금 지원 문제 그리고, 외국인 투자 유치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고용과 실업대책 그리고 금융개혁 방안도 다룰 전망입니다.

    빠르면 내일부터 본격 가동될 비상대책위는 실물 경제통과 경제 각료 핵심들이 정면에 포진되어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김대중 당선자가 추진할 경제 정책의 의지와 방향을 가늠할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김은혜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