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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실시,선거기간중 여론조사 결과 발표 허용돼야[최혁재]

한국갤럽 여론조사 실시,선거기간중 여론조사 결과 발표 허용돼야[최혁재]
입력 1997-12-22 | 수정 199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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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 여론조사 실시,선거기간중 여론조사 결과 발표 허용돼야]

    ● 앵커: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인 지난 19일 한국갤럽이 전국에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김대중 당선자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MBC가 투표 직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선거기간 중에도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최혁재 기자입니다.

    ● 기자: 극심한 동서분할 양상을 보였던 제 15대 대통령 선거였지만, 선거가 끝나자 국민들은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에게 힘을 모아 주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일 전국의 20살 이상의 성인 남녀 1,557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 이상이 김대중 후보의 당선이 잘된 일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개표 방송의 전국 시청률 조사결과는 문화방송의 우위가 확인됐습니다.

    즉, 응답자의 49%가 문화방송을 시청했고 45.4%는 KBS, 3.6%는 SBS나 지역 민방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방송의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한 것이 잘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 이상이 잘했다라고 대답한 반면 29.5%는 잘못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10명 가운데 7명이 여론조사가 적중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대답해 여론조사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밖에 응답자의 56%가 선거기간 중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가 허락되어야 한다고 답한 반면 반대 의견을 29%에 그쳤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의 20살 이상 성인 남녀 1,557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것으로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2.5% 입니다.

    MBC뉴스 최혁재입니다.

    (최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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