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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조선일보 공동 여론조사, 김대중 후보 여전히 선두[김은혜]

문화방송.조선일보 공동 여론조사, 김대중 후보 여전히 선두[김은혜]
입력 1997-10-26 | 수정 199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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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방송.조선일보 공동 여론조사, 김대중 후보 여전히 선두]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연말 대통령 선거를 50일 남짓 앞두고 저희 문화방송과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해서 대통령 후보 지지도를 알아 봤습니다.

    비자금 의혹 파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인제 후보가 바짝 뒤를 쫓고 있습니다.

    또 김영삼 대통령의 신한국당 탈당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많았습니다.

    먼저 김은혜 기자부터 보도합니다.

    ● 기자: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비자금 의혹 파문에도 지난달 보다 2.4% 오른 34.3%로 1위를 지켰습니다.

    비자금 공방과 거리를 둘 수 있었던 이인제 후보도 3.5% 뛰어오른 26.8%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를 기록한 이회창 후보는 16.1%로 1%가 떨어졌습니다.

    조순 후보와 김종필 후보는 각각 5.5% 3.3%에 머물렀습니다.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의 김영삼 대통령 탈당 주장은 설득력을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공감한다는 쪽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김 대통령의 탈당 또한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탈당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25.5%에 그쳤습니다.

    검찰이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수사를 유보한데 대해 절반가량이 잘 된 일이라고 평가했으나 잘못한 일이라는 대답도 33.6%에 달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문화방송과 조선일보가 한국 갤럽에 공동 의뢰해 전국의 유권자 2,1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95%의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2.1입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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