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김영삼 대통령 대선 후보 교체설 일축]
●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 연말 대선 구도가 흔들리면서 신한국당의 대선후보 교체설까지 재개되자 오늘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후보 교체설을 일축하고 나섰습니다.
이회창 대표도 오늘 이수성 고문과 만나서 협조를 약속 받았습니다.
신한국당은 일단 이회창 대표 중심으로 수습의 가닥을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송기원 기자입니다.
● 기자: 여권이 아들 병역 문제와 당내 불협으로 인해 구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회창 대표를 지원하기 위해 총력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이회창 대표의 주례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고 이사철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 이사철(신한국당 대변인): 정치 일정은 앞으로 일체 변경되거나 차질이 있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총재도 대선의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후보 교체설을 일축하고 이 대표의 입지를 흔드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차단하겠다는 의지 표시로 해석됩니다.
이회창 대표의 경선 탈락 후보 껴안기 노력도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와 이수성 고문은 오늘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의기투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이수성 고문: 이 대표를 도와야 한다는.
● 기자: 이 대표의 측근인 하승홍 비서실장은 지사직 사퇴와 독자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이인제 지사를 방문해 대화의 물고를 텄습니다.
그동안 이 대표와 접촉을 피하던 이인제 지사는 오는 26일 이 대표와 만나 당 개혁안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회창 대표는 내일은 김덕룡 의원과 만나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여권 지도부는 오늘 다시 박찬종 고문과 전화 접촉을 갖고 관계 개선을 시도했지만, 박 고문 측은 아직은 경선의 앙금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회창 대표는 김윤환 고문과 이한동 고문 가운데 한 사람을 후임 대표로 임명함으로써 당내 결속을 다지고 대선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송기원입니다.
(송기원 기자)
뉴스데스크
신한국당, 김영삼 대통령 대선 후보 교체설 일축[송기원]
신한국당, 김영삼 대통령 대선 후보 교체설 일축[송기원]
입력 1997-08-21 |
수정 1997-08-2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