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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 보잉 747기 추락 사고 기체 결함으로 밝혀[김정명]

일본항공 보잉 747기 추락 사고 기체 결함으로 밝혀[김정명]
입력 1997-08-13 | 수정 199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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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항공 보잉 747기 추락사고 기체 결함으로 밝혀]

    ● 앵커: 지금 김택곤 특파원이 전해드린 것처럼 12년 전 일본에서는 탑승자 520여 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대형 항공기 참사가 있었습니다.

    사고 원인은 지금 전해드린 데로 기체 결함이었습니다.

    도쿄에서 김정명 특파원입니다.

    ● 김정명 특파원: 지난 1985년 8월 12일, 초저녁 어스름이 깔리기 시작한 저녁 7시경 이곳 도쿄의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서 오사카로 가던 일본항공의 보잉 747 SR 점보 여객기가 군마현 산중에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524명이 탑승자 가운데 불과 4명만 살아남고 무려 520명이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고발생 직후부터 일본과 미국의 언론들은 뒤꼬리 날개 부분 파손, 뒷부분 문짝 고장, 기체 오른쪽의 이상 등등으로 사고 원인을 보도했었습니다.

    사고가 난 지 나흘 뒤부터 일본 운수성 항공사고 조사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사고 원인조사에 착수했고 일본 측의 동의 아래, 미 국가 운수안전위원회 조사관 등, 미국 측 9명도 조사에 참여했습니다.

    약 3개월간의 정밀조사 끝에 사고 비행기는 객실과 동체의 제일 뒷부분 사이를 가로막은 압력 격벽이 찢어진 것이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는 자기 회사 수리공의 개인적 잘못에 의해서 격벽 수리에 잘못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12주년인 어제 사고 현장을 다시 찾아온 유족은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새삼 빌었습니다.

    ● JAL 유족: 더이상 사고가 없도록 하늘의 안전을 기원한다.

    ● 김정명 특파원: 도쿄에서 MBC 뉴스 김정명입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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