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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 임기말 마지막 11개 부처 개각 단행[최명길]

김영삼대통령 임기말 마지막 11개 부처 개각 단행[최명길]
입력 1997-08-04 | 수정 199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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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 대통령 임기 말 마지막 11개 부처 개각 단행]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뉴스데스크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임기 말 마지막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선거 주무장관인 내무와 법무를 포함해서 모두 11개 부처의 장관이 경질됐습니다.

    먼저, 신임 각료들의 면면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최명길 기자입니다.

    ● 기자: 연말 대통령 선거를 관리할 내무장관에 임명된 조해녕 전 총무처 장관은 정통 내무관리 외에 선거 경험이 많다는 점 때문에 발탁됐습니다.

    ● 조해녕(내무부 장관): 무엇보다도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거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지방자치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과.

    ● 기자: 김종구 서울 고검장은 검찰의 요직을 두루 거친 화려한 경력에다 정치적으로 치우치지 않는다는 평이 작용해 선거 내각에 법무장관에 기용됐습니다.

    ● 김종구(법무부 장관): 국법질서 확립과 민생 안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는 12월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가 공명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기자: 교육부장관에는 오랫동안 김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온 이명현 서울대 교수가 기용됐고 농림부 장관에는 이효계 토지개방공사 사장이 임명됐습니다.

    환경부 장관에는 개각 때마다 입각설이 나돌던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이 기용됐습니다.

    신한국당 소속으로 내각을 떠난 손학규 보건복지부 장관의 후임에 최광 조세연구원이 발탁됐습니다.

    김 대통령은 오래 전부터 사의를 표명해온 진념 노동부 장관의 후임에 이기호 총리행정조정실장을 승진 기용했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조정제 해양 수산 개발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총무처 장관에는 정관용 김용래 장관 이후 처음으로 총무처 출신인 심우영 청와대 행정수석이 기용됐습니다.

    여야 정치권의 조정업무를 담당하는 정무1장관에는 예상을 깨고 무소속 국회의원인 홍사덕 의원이 영입 기용됐습니다.

    정무2장관에는 이연숙 한국 여성협의회 회장을 임명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내일 오전 새로 기용된 11명의 장관에게 임명장을 줄 예정이며 빠르면 내일 중 총리 행조실장과 청와대 수석 등 차관급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최명길입니다.

    (최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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