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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에버랜드에서 라이거 탄생[성장경]

에버랜드에서 라이거 탄생[성장경]
입력 1997-07-15 | 수정 199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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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랜드에서 라이거 탄생]

    ● 앵커: 숫사자와 암호랑이 사이에서 난 동물을 라이거라고 부릅니다.

    밀림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 자연 상태에서 방사하고 있는 사파리 안에서 예쁜 라이거가 태어났습니다.

    성장경 기자입니다.

    ● 기자: 에버랜드 사파리에 있는 숫사자와 사룡과 암 호랑이 명랑, 이들은 지난달 4일 귀여운 새끼를 낳았습니다.

    라피도, 라이언과 타이거의 합성어인 이 라이거의 이름입니다.

    생김새는 호랑이보다는 사자 쪽에 가깝지만 호랑이의 줄무늬도 없고 사자의 갈기도 없습니다.

    난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눈을 날카롭게 치켜뜨고 방사장 안을 기어다닙니다.

    앙칼지게 소리도 질러 봅니다.

    먼저 난 새끼 백호와 사자는 동생 라이거가 귀여운 듯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지금은 백호나 사자보다 몸집이 작지만 3, 4년 후 라이거가 완전히 자라면 사자나 호랑이는 더이상 라이거의 상대가 안됩니다.

    우선 몸무게가 250kg으로 사자나 호랑이보다 50kg이나 더 나갑니다.

    더욱이 사자의 용맹과 호랑이의 민첩성을 동시에 갖춘데다 성격까지 포악해 사파리에서도 격리시켜 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장경입니다.

    (성장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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