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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암석,지구와 비슷-로봇 소저너호 전송 사진에 밝혀져[박영선]

화성의 암석,지구와 비슷-로봇 소저너호 전송 사진에 밝혀져[박영선]
입력 1997-07-09 | 수정 199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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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의 암석,지구와 비슷-로봇 소저너호 전송 사진에 밝혀져]

    ● 앵커: 화성 표면에서 탐사 활동을 벌이고 있는 로봇소저너호가 보내 온 자료에 따르면 화성의 암석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지구와 훨씬 더 비슷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LA 파사데나에서 박영선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화성의 암석은 지구의 화산암과 흡사한 것으로 밝혀져서 과학자들을 흥분 시키고 있습니다.

    로봇 소저너호가 버너클 빌이라고 명명된 화성의 암석을 탐사한 결과 이 암석은 지구의 화산암 가운데 두번째로 흔한 안산암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화성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실리카, 즉 규토가 상당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매트 콜롬백(화성 탐사 팀장 박사): 화성 표면이 지구나 달과 같이 수차례 용해. 변화된 것을 의미

    ● 특파원: 과학자들은 이 암석이 화산 폭발로 생성된 것인지, 아니면 홍수에 떠 밀려 온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과학자들은 로봇 소저너호의 제 2 탐사 목표물인 요기라고이름 붙여진 암석에 대한 분석 자료가 내일 도착하게 되면은 보다 구체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성에는 지금먼지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화성 전체를 덮고 있는 먼지들은 태양빛을35% 차단하고 있어서 화성의 일몰과 일출은 지구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자들은 화성의 표면이 붉게 보이는 것은 표면이 산화해 녹슬어 가기 때문이라면서 습기가 없는 화성에 왜 산화 작용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해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파사데나에서 MBC뉴스 박영선입니다.

    (박영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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