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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도소 강도치사죄 무기수 신창원 탈옥[남휘력]

부산교도소 강도치사죄 무기수 신창원 탈옥[남휘력]
입력 1997-01-20 | 수정 199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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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도소 강도치사죄 무기수 신창원 탈옥]

    ● 앵커: 강도치사죄로 복역 중이던 무기수가 교도소에서 탈출했습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거 같은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부산에서 남휘력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 기자: 오늘 새벽 6시 부산 교도소.

    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29살 신창원씨가 없어진 사실이 순찰도중 발견됐습니다.

    감방에는 신씨를 포함해 7명의 죄수가 있었습니다.

    3,4동건물 2층 6호 감방에 수감돼 있던 신씨는 변기 앞 통풍구 철망을 절단기로 끊고 감방을 탈출한 뒤 건물외벽 환기통을 타고 1층으로 교도소내의 교회 신축공사장에 임시로 설치한 철문을 뛰어넘어 달아났습니다.

    ● 주일성(부산교도소 서무과장): 경비를 세우지 않았다.

    탈옥을 예상하지 못했다.

    ● 기자: 수사에 나선 경찰은 교도소에서 2km 가량 떨어진 창우농원에서 탈주범이 옷가지와 자전거를 훔친 사실을 밝혀내고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전북 김제와 서울등지의 연고지에 수사대를 급파했습니다.

    폭력 등전과4범인 신씨는 지난 89년3월 일당 3명과 함께 서울 성북구 돈암동 정모씨 집에 침입해 금품 3천여만 원어치를 뺏고 정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해 무기징역형이 확정돼 수감중이였습니다.

    MBC뉴스 남휘력입니다.

    (남휘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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