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병원, 어린이 뱃속에서 이물질 꺼내]
어린이 뱃속 이물질 정경수 기자 어린이 뱃속 이물질 서울대 병원이 어린이 뱃속에서 꺼낸 이물질 들을 살펴보면 동전, 반지, 열쇠에서부터 날까롭고 뽀족한 못과 머리핀, 압정까지 놀랄 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심지어는 양잿물과 수은 성분을 갖고 있어 몸속에서 치명적인 결과를 나올 수 있는 수은 전지까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경수 기자입니다.
● 기자: 5살이 안 된 어린이들은 무언가를 닥치는 데로잡고 잡은 것은 가리지 않고 입에 넣기 일쑤입니다.
어린이 뱃속에서 나온 이물질들입니다.
동전과 같이 둥근 것도 있습니다만은 못과 머리핀같이 날카롭고 뾰족한 것들도 있습니다.
몸 안에 들어간 이물질 가운데작고 둥근 것들은 대개 변을 통해 몸 밖으로 빠져 나오지만, 크거나 뾰족한 것들은 몸 안에 남아서 때때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식도에 걸려 있는 100원짜리 동전입니다.
그대로 놔둘 경우 식도가 헐고 구멍이나서 위험한 상태를 부를 수 있습니다.
끝이 뾰족한 머리핀이 구불구불한 십이지장을 찌르고 있습니다.
그대로 놔둘 경우 장 출혈등을 일으켜서 아이를 심각한 지경으로 몰고 갈 수 있습니다.
시계나 장난감 등의동력을 주는 수은 전지가 장에 박혀 있습니다.
이 수은 전지는 양잿물과수은 성분을 가지고 있어 치명적입니다.
● 서정섭 교수 (서울대 의대): 이물을 삼킨 경우에 부모가 가끔 등을 두드리는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바람직 하지가 못합니다.
등을 두드리는 경우에 잘못해서 기도로 들어가는 경우에는 기도를 막아서 질식사 하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 기자: 부모들은 우선 위험한 이물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만약, 아이가 삼켰을 때에는 즉시 내시경이 있는 병원으로 데려가야합니다.
MBC뉴스 정경수입니다.
(정경수 기자)
뉴스데스크
서울대 병원, 어린이 뱃속에서 이물질 꺼내[정경수]
서울대 병원, 어린이 뱃속에서 이물질 꺼내[정경수]
입력 1997-06-11 |
수정 199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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