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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군간부 체력검정 강화- 체력 모자라면 퇴출[임태성]

내년 군간부 체력검정 강화- 체력 모자라면 퇴출[임태성]
입력 1998-10-27 | 수정 199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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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력 모자라면 퇴출]

    ● 앵커: 체력이 달리는 군간부들은 내년부터 퇴출대상에 오르게 됩니다.

    국방부는 현재 이름뿐인 체력검정제도를 대폭 강화해서 체력미달자는 강제 전역시키기로 했습니다.

    임태성 기자입니다.

    ● 기자: 미국의 경우 매년 전체 군 간부의 약 3%정도가 체력미달로 강제 전역되고 배가 나오면 진급에 상당한 불이익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우리 군에도 체력훈련 바람이 불 전망입니다.

    국방부는 장기 하사 이상 대령이하 군 간부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체력검정 대상종목을 내년부터 5종목에서 3종목으로 줄여 내실 있게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1.5km 달리기와 윗몸 일으키기, 턱걸이 등 3종목을 필수종목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함상에서 해군의 경우 턱걸이 대신 팔굽혀펴기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체력검정결과 한 종목이라도 불합격된 간부는 3달 뒤에 2차 검정을 실시하고 탈락하면 다시 3달 뒤에 한번더 기회를 준뒤 여기서도 통과 되지 않을 경우 강제 전역시킬 방침입니다.

    국방부의 이같은 조치는 평균점수를 내는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는 현행 체력검정제도가 대부분 만점을 받게 되는 등 형식에 그침으로써 군 간부들이 체력관리에 소홀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MBC뉴스 임태성입니다.

    (임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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