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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5대 그룹 돈줄 조여 구조조정 촉진한다[홍기백]

5대 그룹 돈줄 조여 구조조정 촉진한다[홍기백]
입력 1998-10-27 | 수정 199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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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 그룹 돈줄 죈다]

    ● 앵커: 정부가 5대그룹에 돈줄을 조입니다.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을 제한해서 돈 빌리기를 어렵게 하고 그래서 구조조정을 촉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홍기백 기자입니다.

    ● 기자: 올 들어 5대그룹은 회사채를 통해 시중자금을 독식하다시피 끌어다 썼 지만 이제는 어렵게 됐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앞으로 금융기관이 특정 대기업의 회사채를 과도하게 보유하는 것을 엄격히 제한기로 했습니다.

    은행과 보험사는 전체 회사채 보유액의 10%, 투자신탁사는 15% 이내에서만 특정그룹의 회사채를 보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5대재벌은 현재 금융기관이 한도를 초과해 가지고 있는 13조 2천억원을 2년 안에 갚아야 합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회사채 보유를 제한함으로써 중견 중소기업에 자금조달이 쉬워지고 5대재벌의 구조조정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정기홍 기획실 (금융감독원 통합기획실): 5대계열의 회사채 발행이 제한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중견기업하고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쪽으로 자연히 그쪽이 늘어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기자: 한편 정부가 올해 안에 5대그룹 다른 업종간 빚보증 해소와 관련해 채무보증 맞교환이 불가능한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기업에 따라서는 자금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홍기백입니다.

    (홍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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