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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이르발사 미국 우주선 디스커버리에 바퀴벌레태운다[김현주]

29일 이르발사 미국 우주선 디스커버리에 바퀴벌레태운다[김현주]
입력 1998-10-27 | 수정 199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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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퀴벌레 우주간다]

    ● 앵커: 오는 29일에 발사될 미국의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는 화제의 탑승객이 있습니다.

    우선 올해 77살인 존 글랜 상원의원이고 그 다음은 바퀴벌레 6마리입니다.

    바퀴벌레가 우주로 가는 이유, 김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이틀 뒤 발사될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입니다.

    이번 우주여행은 올해 77살인 우주비행사 글랜 상원의원의 탑승으로 큰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는 또하나 화제의 탑승객이 끼어있습니다.

    사람들이 지구에서 가장 떠나보내고 싶어하는 곤충인 바퀴벌레들입니다.

    우주선에 탈 바퀴벌레 6마리와 알 60개가 탑승 준비를 끝냈습니다.

    먹이로 쓰일 개비스켓과 물도 상자에 함께 넣었습니다.

    바퀴벌레들의 우주여행은 이들이 무중력상태에서도 살아남아 번식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한 고등학교 학생들의 연구 과제로 추진됐습니다.

    학생들은 바퀴벌레들이 9일간의 우주여행에서 돌아오면 지구에 남아있던 다른 바퀴벌레들과 비교 연구할 계획입니다.

    바퀴벌레들은 승무원들과 완전격리돼 화물칸에 실리게 됩니다.

    바퀴벌레들의 우주여행은 처음이지만그동안 벌, 개미, 지렁이, 파리 등이 우주선을 탔고 4년 전에는 모기가 몰래 우주선을 타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현주입니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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