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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작가 생 텍쥐베리 유물 54년만에 발견[홍순관]

어린왕자 작가 생 텍쥐베리 유물 54년만에 발견[홍순관]
입력 1998-10-29 | 수정 199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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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떽쥐베리의 최후]

    ● 앵커: 그런가 하면 어린왕자의 작가 생떽쥐베리가 실종된지 54년만에 그가 조종했던 비행기의 잔해와 그의 이름이 새겨진 팔찌가 지중해에서 발견됐습니다.

    프랑스는 지금 생텍쥐베리가 마치 살아돌아온 양 흥분에 휩싸여 있습니다.

    홍순관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무게 30g짜리 팔지 하나가 프랑스를 흔들고 있습니다.

    팔찌에 새겨진 앙뜨안느 드 셍텍쥐베리라는 이름의 전설 때문입니다.

    2차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생떽쥐베리는 정찰을 위해 코르시카섬을 이륙하고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함께 발견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비행기의 잔해는 44살 그의 최후를 숙연하게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9월말 마르세이유 근처 지중해 바다에서 고기잡이 배의 그물에 이 물건들이 걸려 올려진 이후 비행기의 몸체를 찾기 위해 한 수중탐사회사가 비밀리에 한 달째 인근바다를 샅샅이 훑어오다 이번에 언론에 알려졌습니다.

    ● 수중 탐색 관계자: 끌어올린 장소와 최초 그물에 걸린 지점이 다를수 있지만 기대를 가지고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 특파원: 수색작업이 성과가 있을 경우 실종원인이 독일군의 포격에 의한 것인지 기체고장에 의한 것인지 프랑스 역사교과서는54년만에 전설을 사실로 기록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생떽쥐베리 후손들은 실종 원인을 규명하기보다는 어린왕자처럼 떠난 고인의 실종이 전설 그대로 남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홍순관입니다.

    (홍순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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