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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강릉 부근 항해중인 금강호 헬기 취재[황외진]

강릉 부근 항해중인 금강호 헬기 취재[황외진]
입력 1998-11-18 | 수정 199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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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쯤 가고 있을까?]

    ● 앵커: 지금까지 선상의 표정을 보셨는데, 지금 금강호 상공에는 MBC 취재헬리콥터가 떠있습니다.

    황외진 기자!

    ● 기자: 헬기는 지금 북쪽을 향해 뱃길을 재촉하고 있는 동해바다의 금강호 상공 위를 날고 있습니다.

    금강호는 이 시간 현재 우리 12마일 영해를 완전히 벗어나서 강릉부근 바다에서 북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육지의 불빛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믐을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여서 동해 바다에는 달빛도 거의 없습니다.

    칠흑 같은 밤바다에는 환하게 불을 밝힌 금강호와 금강호를 호송하는 해경 경비함의 불빛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금강호의 갑판에는 승객들의 모습도 거의 보이지 않고 승무원들의 모습만 간간이 눈에 띕니다.

    금강호는 오늘 저녁 동해항을 출발해 동북방으로 항로를 잡아 12마일 영해를 정동진 부근에서 벗어났습니다.

    금강호는 정동진 등지의 동쪽 공해상에서 1차로 해경에 위치보고를 했습니다.

    금강호는 오늘 새벽 2시, 북방한계선을 넘기직 전 저진항 등대에서 마지막으로 해경에 위치 보고를 한 뒤 곧바로 북한 영해로 들어서게 됩니다.

    통일의 비원을 싣고 환하게 불을 밝힌 금강호는 북으로 북으로 동해바다 위를 미끄러지듯이 뱃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동해바다 금강호 상공에서 MBC 뉴스 황외진입니다.

    (황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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