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수능시험 인문계에 유리해 교차지원 많아질 듯[임대근]

수능시험 인문계에 유리해 교차지원 많아질 듯[임대근]
입력 1998-11-19 | 수정 1998-11-19
재생목록
    [교차지원 많아질 듯]

    ● 앵커: 올해 입시에서는 수능시험의 수리탐구 1영역이 어렵게 출제된 점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문계 수험생이 유리해져 인문계 학생이 자연계열에 지원하는 이른바 교차 지원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임대근 기자입니다.

    ● 기자: 이번 수능시험은 전체 평균 점수가 4-5점 가량 올라가는 가운데 인문계의 상승폭이 자연계보다 약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리탐구 1영역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인문계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이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인문계 수험생들이 자연계 인기학과 문을 두드리는 교차지원 현상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입시에서 수능시험 계열에 상관없이 지원을 허용하는 이른바 교차지원을 도입한 대학은 모두 156개나 됩니다.

    여기에 같은 계열에 지원할 때 주었던 가산점을 없앤 대학도 많습니다.

    따라서 수학에 자신이 없어서 인문계를 선택했던 수험생들은 자연계 전공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유의할 점이 많습니다.

    ● 김용근 평가실장 (종로학원): 대학마다 제한자격을 두는 곳이 많기 때문에 이점을 꼼꼼하게 따져서 지원해야 하고 또, 자신의 적성이 자연계쪽에 정말 있는지를 명확히 판단해야 합격한 후에 실패할 확률이 적습니다.

    ● 기자: 한편, 이번 수능시험 결과 고득점 층이 두터워 질 것으로 예상돼 중상의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차의 경우 최상위권 학생이 대부분 서울대에 지원하기 때문에 상위권 경쟁률은 다소 낮아질 전망이지만 중위권은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정시모집에서는 상위권으로 갈수록 수능점수 차가 줄어들어서 논술과 면접이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와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임대근입니다.

    (임대근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