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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금융기관, 대출 청탁자 명단 공개 결의[홍기백]

금융기관, 대출 청탁자 명단 공개 결의[홍기백]
입력 1998-11-23 | 수정 199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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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 청탁자 밝힌다]

    ● 앵커: 은행에 대출청탁을 하면 이제 망신을 각오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금융기관종사자들이 오늘 엄정한 대출심사를 위해서 대출청탁을 받지도 않고 또, 대출청탁을 받았을 경우 그 명단을 공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홍기백 기자입니다.

    ● 기자: 작년초 은행장 3명이 구속되고 33명이나 되는 정치인이 조사를 받은 한보사건은 잘못된 대출관행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2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금융 구조조정을 통해 외형적으론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대출관행에는 여전히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정식 (회사원): 건수가 없다 뿐이지 상태는 좀 호전돼 있다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 김달헌 (중소기업 사장): 대출을 해가라고 얘기를 하는데 대출해가지 위해선 조건들이 계속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잖아요.

    ● 기자: 이같은 고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이제 금융인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 고객의 불편을 찾아서 해결하는 고객중심의 서비스기관으로 다시 태어난다.

    참석자는 특히, 공정한 대출심사를 방해하는 청탁을 없애기 위해 대출청탁을 한 사람들의 이름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 노형권 감사 (전국 은행연합회) 감독기관의 검사를 통해서, 또는 제 3의 기관, 물론 언론기관도 포함이 되겠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공개 가능하겠고…

    ● 기자: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을 버리고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이들의 뜻깊은 결의가 일과성 외침으로 끝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MBC 뉴스 홍기백입니다.

    (홍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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