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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국제 특급우편 비싼데도 보통우편과 비슷[한태연]

국제 특급우편 비싼데도 보통우편과 비슷[한태연]
입력 1998-11-29 | 수정 199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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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특급우편 비싼데도 보통우편과 비슷]

    ● 앵커: 이제 연말이 되면은 외국에 우편물 보낼 일이 많아집니다.

    빨리 보내고 싶은 마음에 국제 특급우편을 이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요금은 보통우편보다 훨씬 비싼데 실제로 도착하는 데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대구 문화방송 한태연 기자가 직접 비교해 봤습니다.

    ● 기자: 국제우편물을 확실하게 보내는 방법은 EMS, 즉 국제특급우편과 등기 속달, 보통등기 등이 있습니다.

    배달기간은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고 우체국 직원은 말합니다.

    ● 국제우편물 담당자 (대구 수성우체국): EMS(국제특급우편)은 이틀에서 3, 4일, 등기는 1주일 걸린다.

    등기 속달은 (등기보다) 하루밖에 더 안 빠르다.

    ● 기자: 실제로 그런지 외국에 같은 주소로 세 가지 방식의 소포를 붙여봤습니다.

    지난 16일 대구의 세 군데 우체국에서 일본의 고베 한 가정에 소포를 보내고 받은 영수증입니다.

    하나는 EMS, 즉 국제특급우편이고 나머지 둘은 등기 속달과 보통등기입니다.

    요금은 최소 중량 10g에 EMS가 10,300원, 등기 속달은 2,620원, 등기는 1,720원으로 6배까지 차이가 납니다.

    이 우편물이 일본에 언제 도착했는지 전화로 확인해봤습니다.

    - 언제 소포를 받았나?

    ● 하카마타 (일본 고베시): 11월 20일, 3개의 소포를 동시에 받았다.

    ● 기자: 배달요금은 6배까지 차이가 나지만 3개의 소포 모두 닷새 만에 똑같이 도착했습니다.

    우체국에서는 그저 안타깝다는 말뿐입니다.

    ● 서울 국제우체국 특수계 담당자: 그런 경우가 있다는 게 안타깝다.

    EMS도 바로바로 연결이 안 되면 그런 경우가 있을 수 있다.

    ● 기자: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한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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