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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대, 낙관 반영돼 주가 5백선 돌파[유재용]

경제 기대, 낙관 반영돼 주가 5백선 돌파[유재용]
입력 1998-12-07 | 수정 199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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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기대, 낙관 반영돼 주가 5백선 돌파]

    ● 앵커: 주가가 5백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우리 경제에 대한 기대와 낙관이 반영돼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증권회사의 주가 상황판은 온통 상승을 의미하는 빨간색으로 장식됐습니다.

    지난 주말보다 23.81포인트가 오른 514.52로 이달 들어 무려 70포인트 이상 올랐습니다.

    오늘부터 주가 변동 폭이 12%에서 15%로 확대돼 상승폭은 더욱 커졌고, 거래량 역시 사상 최대인 3억 2,800만주였습니다.

    ● 이종식 차장 (대신증권 영업부): 폭발 장세를 연출하다 보니까 주문 건수 및 업무가 과다해가지고 거의 마비 상태에 놓여있다고 말할 수가 있겠습니다.

    ● 기자: 지난 주말 무디스가 한국 채권등급을 상향 조정한데 이어 대기업 빅딜에 대한 기대감과 8%대로 떨어진 채권금리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 나인수 주식운용팀장 (한국투자신탁): 고금리를 맛보았던 회사채 투자자나 국공채 투자자들이 그 금리 수준에서는 만족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주식 시장으로 점차 관심을 가질 걸로 이렇게…

    ● 기자: 환율도 올해 연중 최저치인 1,208원으로 내려가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한국경제에 대한 낙관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단기간에 걸쳐 조정을 받겠지만 상승세는 내년 1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제난 속에서 다시 달아오르고 있는 주식시장이 과연 경제 회복의 신호탄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재용입니다.

    (유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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