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능 점수 작년보다 평균 28점 올랐다]
● 앵커: 올해 대학 수능시험 점수가 오늘 통보가 됐는데, 시험문제가 쉬워서 전체 평균점수가 작년보다 28점정도 올라가면서 380점 이상 고득점자 수가 4천명이 넘습니다.
내 점수로 어느 대학에 갈 수가 있는지, 임대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기자: 올해 수학능력 시험 전체 평균은 400점 만점에 240.3점, 작년보다 27.8점 높아졌습니다.
또, 상위 50% 집단은300.4점으로 29.4점이나 올라갔습니다.
문제가 당초 출제 방침보다 훨씬 쉬웠다는 얘기입니다.
● 임인재 서울대 교수 (수능시험 채점위원장): 대학 수학능력 시험이 계속 용이하게 출제되면은 고등학교 교육을 정상화시키고 과외 과열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기자: 남녀별 평균 점수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3.3점 높았고, 계열별로는 자연계가 인문계보다 11.9점 높았습니다.
380점 이상 고득점자가 작년에는 천명뿐이었지만 올해는 4천2백 명으로 4배로 늘었습니다.
360점 이상도 3만 명으로 작년의 3배로 드러나 중상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시험 성적은 오늘출신학교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보됐습니다.
모레부터는 특히, 성적통지표에 선택과목의 난이도 차이를 조정한 표준 점수가 기록됩니다.
수능 성적이 발표됨에 따라 대학 입시전형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특차모집을 실시하는 하는 전국 140개 대학 가운데 17개 대학이 오늘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갔습니다.
입시전문가들은 특차모집의 경우 연·고대의 상위권 학과에 지원하려면 인문계는 374점, 자연계는 375점 이상 받아야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서울에 있는 중상위권 대학은 인문계는 345점, 자연계는 340점 이상이 지원가능점수입니다.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하려면 인문계는 385점, 자연계는 382점 이상 돼야 합니다.
연·고대 상위권 학과는 370점보다 조금 높아야 하고, 서울의 중상위권 대학은 330-40점 이상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밖에 수도권에 있는 대학에 가려면 270점 이상, 4년제 대학은 230점대는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대근입니다.
(임대근 기자)
뉴스데스크
대입 수능 점수 작년보다 평균 28점 올랐다[임대근]
대입 수능 점수 작년보다 평균 28점 올랐다[임대근]
입력 1998-12-18 |
수정 199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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