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 대우전자 빅딜 전원 고용승계 합의]
● 앵커: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와 빅딜, 사업 맞교환에 대해서 두 회사의 원칙적인 합의가 이루어져 이번 주말부터 실사 작업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고 험난해 보입니다.
노웅래 기자입니다.
● 기자: 삼성과 대우그룹은 지난 주말 막판 조율을 벌여 서로 상대방 회사의 근로자 전원을 승계하기로 하는 등 빅딜 기본원칙에 공식 합의했다고 최홍건 산업자원부 차관이 오늘 밝혔습니다.
● 최흥건 차관 (산업자원부): 양사의 기본 입장이 사실상 협의가 완료돼 가지고 확정, 발표되는 겁니다.
● 기자: 두 그룹이 이처럼 원칙에라도 합의할 수 있게 된 것은 합의의 전제조건으로 SM5 승용차 계속 생산을 요구했던 삼성측이 이 문제에 대해 추후 협의하기로 한 발짝 물러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삼성과 대우는 빅딜 원칙에 대한 완전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함으로써 빅딜 협상을 불투명하게 하는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위원회의 5인 위원회는 예정대로 내일 두 회사에 평가기관과 평가방법을 결정하기로 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협상과 실사 작업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특히, 대우전자의 경우 실사가 진행되더라도 해외 법인이 많아 실사를 마치기까지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빅딜에 반대해 경질된 전임 사장 후임으로 선임된 신임 양재열 대우전자 사장에 대해 대우전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양 사장이 빅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할 때까지 사장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빅딜 파문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노웅래입니다.
(노웅래 기자)
뉴스데스크
삼성자동차, 대우전자 빅딜 전원 고용승계 합의[노웅래]
삼성자동차, 대우전자 빅딜 전원 고용승계 합의[노웅래]
입력 1998-12-21 |
수정 199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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