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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성탄 맞아 가족위한 음악회 풍성[윤병채]

성탄 맞아 가족위한 음악회 풍성[윤병채]
입력 1998-12-23 | 수정 199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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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 맞아 가족위한 음악회 풍성]

    ● 앵커: 성탄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음악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윤병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환희의 송가로 잘 알려진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 연주회장 가득 울려 퍼집니다.

    베토벤이 청각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에서 작곡한 이 작품은 관현악과 합창이 어우러진 베토벤 말년의 역작입니다.

    올 3월부터 금난새 씨의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연주해 온 수원시향의 베토벤 페스티발 대미를 장식한 오늘 공연에는 수원과 인천시립 합창단이 출연해 웅장한 화음을 선사했습니다.

    ● 금난새 (지휘자): 가족들이 이런 좋은 음악을 함께 들으면서 좀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 해를 돌아보는 그러한 시간을 가지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 기자: 현악 연주자들도 구성된 서울 심포니에타도성탄 전야인 내일 클래식과 재즈, 케롤 등 다양한 음악으로 관객과 만납니다.

    매년 성탄 전야에 가족단위 관객들을 대상으로 열고 있는 심포니에타의 송년 음악회는 이미 인기 있는 고정 레퍼토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 김영준 (바이올리니스트): 저희들은 지금 8년째 하는데 거의 좌석이 다메워지고…

    ● 기자: 또, 성탄절인 모레는 서울 심포니와 서울 오라토리오 합창단이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연주하는 등 성탄절 기념음악회가 잇따라 열려 겨울철 비수기를 맞은 음악회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병채입니다.

    (윤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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