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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혹한기에도 성탄즐기도록 산타동굴 건설[최창영]

핀란드 혹한기에도 성탄즐기도록 산타동굴 건설[최창영]
입력 1998-12-23 | 수정 199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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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 혹한기에도 성탄즐기도록 산타동굴 건설]

    ● 앵커: 산타클로스의 고향인 핀란드에서는 요즘 같은 혹한기에도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도록 산타클로스 동굴을 지었다고 합니다.

    최창영 기자입니다.

    ● 기자: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약 2시간가량 위로 날면 북극권 도시 로바니에미와 만납니다.

    도시 자체가 크리스마스 마을입니다.

    그렇지만 기온은 영하 25도, 낮의 길이는 1시간밖에 안됩니다.

    이런 속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기는 어렵습니다.

    보다 못한 핀란드 당국이 아이디어를 짜냈습니다.

    산타를 동굴 속으로 모시기로 했습니다.

    산타의 동굴 입성에 맞춰 그의 시종들이 환희의 율동을 보탭니다.

    그러나 산상의 악귀들이 방해공작을 합니다.

    결국, 산타가 폭죽으로 이들을 쫓아냅니다.

    ● 산타클로스: 여기에 들어가려고 50년 기다렸다.

    ● 기자: 화강암반 속으로 400m을 들어가면 동화속의 산타마을이 나옵니다.

    회전목마에서 기차, 그네, 환상적 놀이시설이 가득합니다.

    이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놀이를 위해 산타의 원조를 자처하는 핀란드 당국이 천억 원을 쾌척했습니다.

    MBC뉴스 최창영입니다.

    (최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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