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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미국 세크로멘토 금광촌 폐광 관광지로 개발[김종국]

미국 세크로멘토 금광촌 폐광 관광지로 개발[김종국]
입력 1998-12-27 | 수정 199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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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세크로멘토 금광촌 폐광 관광지로 개발]

    ● 앵커: 미국 서부 영화에는 카우보이 총잡이와 함께 금광이 등장하곤 하지요.

    최근 미국에서는 지금은 폐광이 된 금광을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종국 기자가 캘리포니아 세크로멘토의 금광 촌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세크로멘토 근교의 아마도시는 1850년대 골드러시 때 갑자기 생겨난 전설적인 금광마을입니다.

    지금도 일부 광산에서 금을 캐내고 있지만 대부분의 금광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 마을의 스위니이라는 금광업자는 마을을 되살리기 위해서 새로운 관광 사업을 생각해냈습니다.

    관광객들이 직접 지하 막장에 들어가 광부들과 함께 금을 캐면서 1800년대 서부 개척시대를 맛보는 체험 관광입니다.

    금광의 지하 8백m 지역에 들어와 있습니다.

    이 금광에는 아직도 부전량이 남아 있어서 현재 1년에 약 3톤의 금을 캐내고 있습니다.

    스위니 사장은 이 관광 사업은 이 금광에서 찾아낸 새로운 금맥이라고 말합니다.

    ● 스위니 사장: 관광은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

    박물관이나 관광시설을 만들면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좋다.

    ● 기자: 광산 주변에는 금을 제련하는 공장도 만들고, 사금을 골라내는 채취장도 만들 계획입니다.

    일부에서는 관광객들이 몰려들면 환경이 훼손된다고 걱정하지만 많은 주민들은 이 마을이 제2의 황금기를 맞을 것이라며 환영하고 있습니다.

    세크라멘토에서 MBC뉴스 김종국입니다.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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