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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제 바닥쳤다- 모든 경제 실물지표 개선[민병우]

경제 바닥쳤다- 모든 경제 실물지표 개선[민병우]
입력 1998-12-28 | 수정 199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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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바닥쳤다- 모든 경제 실물지표 개선]

    ● 앵커: 우리 경제가 이제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우리 경제의 거의 모든 실물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민병우 기자입니다.

    ● 기자: 컴퓨터 주변기기 등을 만드는 서울 구로공단의 한 벤처기업입니다.

    올해 내내 회사 생존을 걱정해야 했던 이 회사는 4/4 분기 들면서 사정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 김석룡 사장 (누리 데이타시스템): 9월까지는 좀 어려웠었데 10월부터 좀 나아진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로 보면은 한 30% 수주량이 좀 늘었고…

    ● 기자: 이 회사의 경우처럼 우리 경제가 전반적인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는 각종 실물경제 지표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달 제조업 가동률은 68.8%로 10월보다 1.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공장 10개중 7개가량은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 김주형 상무 (LG 경제연구원): 이제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기 위한 관건은 내수의 회복, 그리고 수출의 회복이 될 것입니다.

    ● 기자: 반도체 부문의 급신장에 힘입어 산업생산도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또, 도소매 판매 감소폭이 줄면서 재고 물량도 9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 강석인 국장 (통계청 경제 통계국): 각종 지표로 봐가지고 재고 조정은 거의 완료된 것으로 평가를 할 수 있겠습니다.

    ● 기자: 특히 6, 7개월 후의 경기 상황을 예측하는 경기선행 지수가 다섯 달 연속 상승해 내년 경기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민병우입니다.

    (민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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