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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제정책 방향 발표- 내년 순채권국 된다[이진희]

경제정책 방향 발표- 내년 순채권국 된다[이진희]
입력 1998-12-29 | 수정 199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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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정책 방향 발표- 내년 순채권국 된다]

    ● 앵커: 내년에는 우리나라가 외국에 갚아야 할 빚보다 받을 돈이 더 많은 순채권국이 될 것이라는 정부쪽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정부는 올해 우리나라가 4백억 달러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내년에도 2백억 달러 안팎의 흑자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렇게 2년 연속 흑자를 내면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외국에서 빌려온 돈보다 빌려준 돈이 더 많은 순채권국이 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현재 순외채는 170억 달러 수준으로 줄어드는데다 내년에 경성수지 흑자가 2백억 달러를 기록하고 자본수지도 흑자를 낼 것으로 보여 순채권국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현오석 국장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내년에 물론 국제수지가 금년보다는 절반규모로 줍니다만 여전히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외환보유고를 일단은 어떤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최대한 확충을 한다는…

    ● 기자: 정부는 또, 외국인 투자와 민간부문의 자금조달이 원활히 이루어질 경우 내년 말에는 외환보유고를 5백50억 달러 이상으로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또, 오늘 발표한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서 전체 공무원의 수를 제한하는 총정원제를 도입해 2000년까지 만8천명의 공무원을 감원하고 연봉제와 성과상여금 제도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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