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反수하르토 심화 ]
● 앵커: 인도네시아 시위 사태가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중심이 된 시위에는 교수에서 전직 각료와 퇴역 장성까지 가 담해서 수하르토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 현지에서 송요훈 기자입니다.
● 기자: 하르모코 인도네시아 국회의장은 오늘 수하르토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하르모코 의장의 이 성 명은 대학생들의 국회 방문 시위가 끝난 직후에 나온 것입니다.
● 하르모토 국회의장: 국가의 통합과 안정을 위해 수하르토 대통령은 물러나야 합니다.
● 기자: 대학생들은 국회의사당을 돌며 국가를 부르고 퇴진 수하르토를 외치며 평화 행진을 벌였습니다.
시위 학생들은 수하르 토 대통령의 퇴진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대학생들의 오늘 국회 방문은 폭동사태 후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던 학생 시위가 다시 본격화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입니 다.
대학생들의 오늘 시위에는 고등학생들도 처음으로 가세했습니다.
● 자카르타 고등학생: 물가 폭등에 항의하려고 왔습니다.
● 기자: 대학교수에서 전직 각료와 퇴역 장성까지도 대 학생들의 반정부 시위 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 니에스(인도네시아大 교수): 학생들과 함께 민주화를 요구하기 위해 모였습 니다.
● 기자: 수하르토 대통령은 민심 수습을 위해서 빠르면 내일쯤 개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대학생 지도부는 내 일과 모레 수하르토 대통령 퇴진을 위한 대대적인 연합시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금 자카르타에는 폭풍전야와도 같은 긴장감이 짙게 깔리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MBC 뉴스 송요훈입니다.
(송요훈 기자)
뉴스데스크
인도네시아 시위에 교수, 전직 각료, 퇴역 장성까지 가세[송요훈]
인도네시아 시위에 교수, 전직 각료, 퇴역 장성까지 가세[송요훈]
입력 1998-05-18 |
수정 199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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