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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개통 된 7호선에 많은 승객들 몰려, 아직은 복구 할 곳 많아[김소영]

개통 된 7호선에 많은 승객들 몰려, 아직은 복구 할 곳 많아[김소영]
입력 1998-05-11 | 수정 199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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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통되니 좋다 ]

    ● 앵커: 오늘 개통된 7호선에 승객들이 적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많은 승객들이 몰렸습니다

    시민들은 에스컬레이터 와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아 불변해하지만 그래도 지하철이 빠르다며 운행 을 반겼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오늘 오후 5시, 7호선 침수구간의 북쪽끝 마들역 으로 첫 전동차가 들어옵니다

    30분이 조금 지나자 앉을 자리를 찾기 어 려울 정도로 승객들이 늘어납니다

    승객들은 사고 직후라 다소 불안하긴 는 하지만 지하철이 일단 빨라서 좋다고 말했습니다

    ● 박을곤: 좀 냄새가 나기는 하는데 그래도 버스 타는 것 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요

    ● 이종순: 발 묶어 놓은 걸 이렇게 풀어주고 다니게 하니 까 너무 좋지요

    ● 기자: 하계역에서 용마선역 사이 수동운행 구간에서는 속도가 떨어지긴 했어도 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당초 우려와는 달리 퇴근시간이 가까워 오자 이곳 지하철 7호선은 평소와 다름없이 많은 승객 들로 가득 찼습니다

    하지만 가장 피해가 컸던 태능입구역과 상봉역은 천정에서 물방울이 계속 떨어졌고, 바닥은 미끄러웠습니다

    침수구간은 문자안내와 승강장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아 승객들이 일일이 신경써야 했 습니다

    에스컬레이터와 에어컨은 작동되지 않았고, 개집표기 수도 충분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다시 개통한 7호선, 앞으로 복구까지 약 한달 동안 출근길 러시아워에 어떻게 대처할 지가 남은 숙제 입니다

    MBC 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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