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주식투자로 진 빚 때문에 병원장 부인 납치 살해한 공무원[서윤식]

주식투자로 진 빚 때문에 병원장 부인 납치 살해한 공무원[서윤식]
입력 1998-05-10 | 수정 1998-05-10
재생목록
    [ 주부납치 목졸라 살해 ]

    ● 앵커: 네, 이어서 사건·사고 뉴스도 다양한 기획 뉴스로 이어집니다.

    주식투자를 하다가 빚을 지게 되자 가정주부를 납치해서 돈을 뺏고 살해까지 한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중에는 공무원도 한 명 끼어 있습니다.

    진주 문화방송 서윤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37살의 박성태, 직업은 버젓한 기능직 국가공무원.

    그가 그의 군 후배 2명과 범행을 모의한 것은 지난 3월 초.

    진주시내 모 의원 원장부인 37살 황 모 여인을 납치한 뒤 돈을 뺏으려 했지만 실패하자 황씨를 살해했습니다.

    살인사건 이후 한 달도 안돼 두 차례에 걸쳐 똑같은 수법으로 부녀자를 납치해 돈을 뺏었습니다.

    범죄수법도 치밀했습니다.

    이들은 범행 당시 유사 경찰복에다 교통신호봉을 들고 경찰관인 것처럼 행사하며 혼자서 승용차를 운전하는 가정주부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 김영수 형사계장(진주경찰서): 피의자 1명이 탑승한 차량을 골라, 사고 또는 고장차량을 이유로 같이 좀 탑승하게 해서 납치극을 벌인 것입니다.

    ● 기자: 박씨가 주식투자 실패로 2억원의 빚을 진 게 범행 동기였습니다.

    이들은 그러나 가정주부인 30살 이 모씨를 승용차로 납치해 4일 동안 감금, 폭행하고 현금 1,500만원을 가로챘다가 이씨의 기지로 탈출해 신고함으로써 어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MBC 뉴스 서윤식입니다.

    (서윤식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