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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회장, 동아건설 존립 위해 경영권 포기의사 표명[양찬승]

최원석 회장, 동아건설 존립 위해 경영권 포기의사 표명[양찬승]
입력 1998-05-07 | 수정 199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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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권 포기 ]

    ● 앵커: 심한 자금난으로 협조융자를 신청해 놓고 있는 동아그룹의 최원석 회장이 오늘, 주력회사인 동아건설을 살리기 위해서라 면 경영권을 포기할 수 있다 이런 뜻을 밝혔습니다.

    양찬승 기자입니다.

    ● 기자: 최원석 동아그룹 회장은, 현재 은행이 담보로 맡 고 있는 자신의 주식을 은행 마음대로 처분해도 좋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유정현 부사장(동아건설): 은행이 만약에 최악의 경우에 회장 주식을 전부 처분을 했다.

    그러면 회장은 아무런 주식의 권한이 없는 거죠.

    ● 기자: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동아그룹 소유의 인천 매립지는 개발권을 정부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동아그룹은 이와 함께 주 력사인 동아건설을 살리기 위해서 총 자산규모 1조원 이상인 대한통운 마 저도 외국인에게 팔기로 했습니다.

    동아가 이렇게까지 나오게 된데는 극 심한 자금난으로 주력회사인 동아건설을 비롯해서 그룹 전체가 공중 분해 될 위기에 몰렸기 때문입니다.

    또, 최근에는 그룹이 갖고 있던 인천 매립 지를 용도 변경해 개발하려다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자금난 압박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한편, 서울은행을 비롯한 동아그룹의 채권은행들 은 동아의 회생계획 발표에도 불구하고 동아에 대한 협조융자를 거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뉴스 양찬승입니다.

    (양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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