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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부문에서 대상받은 신지헌작품[조상휘]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부문에서 대상받은 신지헌작품[조상휘]
입력 1998-05-06 | 수정 199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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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미술대상 '지구 ]

    ● 앵커: 제2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은 조각부문에 출품한 신치현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신씨의 작품은, 환경파괴와 인간성 상실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 수상작에는 이런 작품이 많았습니다.

    조상휘 기자입니다.

    ● 기자: 올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야외 조각품'earth' 지구입니다.

    알루미늄을 재료로 인간의 손에 찢 기고 더럽혀진 지구의 모습을 형상화 한 작품입니다.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환경파괴와 인간성 상실이 작가가 밝힌 작품의 테마입니다.

    ● 신치현(대상수상작가): 지구가 조각난다든가 변형되고 약간은 파괴된 듯한 그런 느낌이 날 겁니다.

    ● 기자: 신씨는 홍익대 미대 출신으로 대한민국 미술대 전 첫 출품에 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오늘 예총회관에서 발표 된 심사결과 한국화에서는 송창희씨의 '삶, 벽'이, 서양화에서는 이지연의 '공간 스페이스 1'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또 김유철 씨의 판화 '기록 복 합상황'과 방주혁씨의 조각 '삶에 관한 명상'도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입 상작들은 전체적으로 현대 문명에 파괴된 인간과 환경을 묘사한 작품들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 이구열(심사위원장): 경연전에 출품할 때에는 뭔가 시류적인 동질성 이라든가 경향성 같은 걸 보입니다.

    그래서 작품성의 유사성이라던지 이 런 것들이 현저하게 드러나지요.

    ● 기자: 올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작품들은 오는 12일 부터 26일까지 과천 국립 현대미술관에 전시됩니다.

    MBC 뉴스 조상휘입니다.

    (조상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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