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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 고등학교 학군 9개에서 11개로 학군 조정[최혁재]

서울시 교육청, 고등학교 학군 9개에서 11개로 학군 조정[최혁재]
입력 1998-04-27 | 수정 199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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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학군 조정]

    ● 앵커: 지난 74학년도부터 고교 평준화가 실시된 지 25년 만에 서울시내 고등학교 학군이 전면 재조정됩니다.

    조정된 학군은 지금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등학교 입학 때인 내년부터 적용됩니다.

    자세한 내용, 최혁재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 기자: 서울시 교육청이 현재 9개로 나뉘어 있는 고등학교 학군을 11개로 전면 재조정했습니다.

    우선, 서울 강남 8학군의 경우 강동구와 송파구 지역이 6학군으로 독립되고, 강남구와 서초구 전역만 8학군으로 남게 됩니다.

    또, 7학군에 속해 있던 영등포와 구로, 금천구가 3학군으로 분리되고, 강서구와 양천구만 7학군을 유지합니다.

    이밖에 동대문구와 중랑구 전역이 1학군, 마포, 서대문, 은평구는 2학군으로 편성됩니다.

    4학군은 노원구와 도봉구, 5학군은 종로, 용산, 중구를 포괄합니다.

    이밖에 동작구와 관악구는 9학군, 성동구와 광진구는 10학군, 강북구와 성북구는 11학군으로 조정됩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신입생 정원이 2만 명을 넘는 거대 학군은 분리하고 행정구역에 맞춰 교육구청 관할지역과 학군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황홍순 중등장학과장 (서울시 교육청): 학부모님들이 학군 경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드리는 거 하구요,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른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용이하게 하고.

    ● 기자: 서울시 교육청은, 다음 달 초 시교육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99학년도부터 새로운 학군제도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혁재입니다.

    (최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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