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록 깼다]
● 앵커: 여러분, 반가운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조금 전에 끝난 로테르담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우리 이봉주 선수가 2시간7분45초, 2시간7분45초, 2시간 8분대를 깨면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홍순관 특파원!
1등을 못해서 아쉽기는 하지만요, 한국 신기록이지요?
● 특파원: 네, 그렇습니다.
● 앵커: 네, 경기내용 전해 주시죠.
● 특파원: 오늘 이봉주 선수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7분45초를 기록하며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봉주 선수는 오늘 7분45초를 기록함으로써 한국 신기록을 24초 앞당겼습니다.
이 7분45초는, 황영조 선수가 94년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을 4년 만에 24초 앞당기면서 깬 것입니다.
이봉주 선수는, 1시간 23분이 경과할 때부터 단독 2위로 치고나가 결국 그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2위로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이 대회 1위는 스페인의 돈 케로 선수가 2시간7분27초로 1위를 했습니다.
세계기록인 2시간6분50초보다는 37초 떨어지는 기록입니다.
이봉주 선수는 30km를 1시간30분3초, 35km를 1시간45분27초로 통과했습니다.
오늘 마라톤 경기가 열린 로테르담은 섭씨 10도에 바람이 별로 없는 쾌청한 날씨로 마라톤하기에 적절한 기후조건을 보였습니다.
이봉주 선수는, 시종 차분한 레이스를 펼치며 2위를 계속 유지했습니다.
한때 1위 선수가 막판에 두 번씩이나 쉬어가는 바람에 1위를 기대했지만 기대는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올해 18회를 맞는 로테르담 대회는 88년 에디오피아 딘사모 선수가 2시간6분50초의 세계기록을 세우는 등, 기록의 산실로 불려왔습니다.
이봉주 선수는 올해 29세로 코오롱 소속이며, 96년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네덜란드 로테르담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이봉주 선수가 7분 45초로 8분대 벽을 깨면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94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황영조 선수가 세운 기록보다 무려 24초를 앞당긴 것입니다.
지금까지 로테르담에서 MBC뉴스 홍순관입니다.
(홍순관 특파원)
뉴스데스크
이봉주, 로테르담 국제 마라톤대회, 2위. 한국 신기록 수립[홍순관]
이봉주, 로테르담 국제 마라톤대회, 2위. 한국 신기록 수립[홍순관]
입력 1998-04-19 |
수정 199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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